중대재해 안전보건 솔루션에 관해서
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사업장으로 전면 확대 적용되면서, 현장 안전을 관리할 여력이 부족한 소규모 기업이나 소호 법인들을 위한 **'중대재해 안전보건 솔루션'** 시장이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.
과거에는 수백 장짜리 서류 매뉴얼을 만드는 데 그쳤다면, 최근 솔루션들은 "사고가 났을 때 경영책임자가 법적 의무를 다했음을 증명할 수 있는 이력 관리"와 "현장 실무 간소화"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.
디지털 시스템 및 컨설팅 형태로 제공되는 안전보건 솔루션의 핵심 기능과 도입 전략을 정리해 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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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1. 안전보건 솔루션의 핵심 4대 기능
시중의 안전관리 솔루션(SaaS 형태의 앱/웹 서비스)들은 주로 아래의 핵심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줍니다.
* **위험성평가 가이드 및 템플릿 제공 (가장 중요):**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의 핵심은 '우리 일터의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개선했는가'입니다. 솔루션 내 업종별 템플릿을 통해 쉽게 위험 요인을 체크하고 개선 조치 사진을 올려 이력을 남길 수 있습니다.
* **모바일 TBM(작업 전 안전점검회의) 및 서명 관리:** 현장 작업 전 근로자들과 모여 안전 수칙을 공유하는 TBM 내용을 모바일 앱으로 기록하고, 근로자들의 서명을 디지털로 받아 보관합니다. 고용노동부에서도 모바일 앱을 통한 TBM 기록을 정식 인정하고 있습니다.
* **안전보건 교육 이력 자동 증빙:** 앞서 언급한 법정 의무교육이나 정기 안전교육을 모바일로 수강하게 하고, 이수증과 교육 일지를 시스템에 자동 저장하여 수기 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여줍니다.
* **아차사고(Near Miss) 및 제보 시스템:** 근로자가 현장에서 발견한 위험 요소를 QR코드나 앱으로 쉽게 제보하고, 회사가 이를 조치한 과정을 데이터로 남겨 '근로자의 의견 청취 및 개선' 의무를 증명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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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2. 우리 회사 규모별 솔루션 접근법
회사의 인원수와 업종 위험도에 따라 비용과 리소스를 다르게 투입해야 합니다.
### ① 5인 미만 사업장 (또는 1인 법인)
* **의무 여부:**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.
* **대응 전략:** 고가의 솔루션을 도입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. 최소한의 화재 예방, 전기 안전 등 기본적인 작업 환경 관리만 신경 쓰시면 됩니다.
### ② 5인 이상 ~ 50인 미만 (사무직/IT/애드센스 등 저위험 업종)
* **의무 여부:** 법 적용 대상이지만 전담 조직이나 정식 안전관리자 선임 의무는 없습니다.
* **대응 전략:** 대형 현장용 무거운 시스템은 불필요합니다. 인사/노무 프로그램(예: 다우오피스, 카스웍스 등 소형 특화 솔루션)에 포함된 **간이 위험성평가 기능이나 안전교육 일지 관리 기능** 정도로 비용을 최소화하여 '서류적 이행 증빙'을 갖추는 것이 효율적입니다.
### ③ 5인 이상 (건설, 제조업, 물류, 현장 작업이 있는 업종)
* **의무 여부:** 현장 사고 위험이 높아 법적 처벌 리스크가 가장 큰 구간입니다.
* **대응 전략:** 단순 '문서 세트'만 파는 가짜 솔루션을 피하고, **현장 중심의 모바일 앱(TBM, 현장 사진 업로드, 위험 제보 기능)이 강력한 솔루션**을 도입해야 합니다. 법 개정 이후 정부(산업안전보건공단)에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'공동 안전보건관리자 지원사업'이나 '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비용 지원'을 많이 운영하므로, 생돈을 들이기 전 정부 지원금을 반드시 먼저 조회해 보셔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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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⚠️ 솔루션 도입 시 '이것'만은 꼭 피하세요!
> **"돈만 주면 국세청·고용노동부 통과하는 맞춤형 서류 수백 장 세트를 만들어 주겠다"는 컨설팅/솔루션은 100% 무용지물입니다.**
중대재해처벌법은 사고 발생 시 "실제로 경영책임자가 주기적으로 보고를 받고, 예산을 집행하고, 현장 위험을 개선하라고 지시했는지(이행 흐름)"를 봅니다. 현장 상황과 전혀 맞지 않는 껍데기 서류 파일은 사고 시 아무런 방어벽이 되어주지 못합니다. 따라서 조금 투박하더라도 **우리 직원이 매달/매분기 쉽게 접속해서 체크하고 기록을 남길 수 있는 가벼운 시스템**을 고르는 것이 정답입니다.
현재 구상 중이신 법인의 업종(예: 콘텐츠 제작, 유통, 제조업 등)과 대략적인 근로자 수는 어떻게 되시나요? 업종 위험도에 맞는 적정 수준의 솔루션 형태를 추천해 드릴 수 있습니다.